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건·高建총리)는 30일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을 유보지역 보전지역 준(準)보전지역 정비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는 내용의 ‘접경지역 보전 관리 기본정책방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시했다.
이 안은 비무장지대를 유보지역으로 정해 통일 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되 생태계 우수지역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도록 남북한이 공동노력하며 민통선 북방지역 중 고유생물종의 주된 서식처와 도래지 등은 보존지역으로 정해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