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IMF한파이후 크게 늘었다

  • 입력 1998년 1월 12일 11시 59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대중교통 이용은 크게 늘어난 반면 자가용 승용차나 택시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내의 경우 시내버스와 지하철등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이 작년 12월중에 70.7%에 달해 전년 같은 달보다 1.7%포인트 높아진 반면 승용차나 택시 등 기타 수송수단은 그만큼 낮아졌다. 부산도 작년 10월과 12월을 비교 조사한 결과 차량 통행량은 7.6% 감소한 반면 지하철 승객은 4.5% 증가했으며 자동차 주행속도도 11%가 빨라졌다. 건교부는 앞으로 고유가.초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통행량 감소 및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IMF한파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육상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대중교통 육성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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