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뉴엑센트「린번」시판…１회 주유 서울∼부산 왕복

현대자동차는 1회 주유로 서울∼부산간을 왕복할 수 있는 연료절약형 뉴엑센트 린번모델(배기량 1,500ℓ·사진)을 23일부터 시판한다. 현대는 엔진연소실의 공기비율을 높여 연료소모량을 기존 엔진보다 20∼25%가량, 유해가스 배출량은 74%가량 줄인 린번엔진을 이 차량에 장착했다. 린번엔진의 연비는 ℓ당 18.9㎞로 기존 뉴엑센트의 ℓ당 15.8㎞보다 20% 높아 월평균 1천5백40㎞를 주행하는 경우 동급차량에 비해 휘발유값(ℓ당 1천1백원 기준)이 월 2만원가량 절약된다. 연비테스트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45ℓ를 주유하고 서울∼부산을 왕복주행한 뒤에도 연료가 3∼4ℓ 남았다고 밝혔다. 시판가격은 4도어 6백21만원, 5도어 6백28만원.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