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銀，중도해약계좌 특별부활 시행키로

서울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협상이 진행되던 시기에 불안감을 느껴 예금 적금을 해약, 금전적 손해를 본 고객들을 위해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도해약계좌 특별부활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3일 사이에 서울은행의 정기예금 적립식예금 상호부금 환매채통장 개발신탁 실적신탁을 중도해약한 고객들은 계좌를 부활시켜 당초 계약조건에 따른 약정이율대로 정상거래를 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또 이달말까지 모든 거래고객에 대해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송금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한편 申復泳은행장은 서울은행이 부실채권의 60% 가량을 성업공사에 매각했으며 이미 마련된 경영개선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어 자산건전성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