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백자대호」가 25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75만달러에 팔렸다.
이날 경매에서 뉴욕의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높이 54.7㎝, 지름43.4㎝ 크기인 이 백자의 예상 경매가격은 1백만∼1백50만달러였다.
크리스티가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 한국 미술품 경매에서는 이밖에 18세기 후반의 「청화백자 연적」이 30만달러에, 조선시대(18세기)「청화백자매죽문호」가 각각 20만달러에 팔렸다. 이밖에 19세기 전기의 「청화백자산수인물문 사각병」은 14만달러에, 고려시대(12∼13세기)의 「청자주자」는 6만달러에 각각 팔렸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