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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11월 25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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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길병원 멀티미디어센터 김영보소장팀은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상담례의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3월25일부터 10월30일까지 「인터넷병원」을 찾아 상담을 벌인 네티즌은 모두 2천4백82명으로 하루 평균 1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질문을 올리지 않고 읽기만 한 경우는 이보다 40∼50배 많아 하루 평균 4백∼5백명의 네티즌이 찾고 있다.
이 논문은 지난 22, 23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의료정보학회 주최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상담 내용을 진료과별로 분석하면 △소화기내과(11%) △피부과(10.6%) △이비인후과(7.9%) △정형외과(7%) △신경과(〃) 순으로많은것으로나타났다.
다른 의료사이트와 달리 인터넷병원이 꾸준히 네티즌을 끌고 있는 이유는 1백55명이 넘는 전문의가 직접 답변을 해주기 때문. 평일의 경우 아무리 늦어도 1, 2일 안에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번 개설한 후 「개점휴업」 상태이거나 사전식으로 의료정보를 단순 나열한 다른 홈페이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인터넷병원은「www.donga.com」에서 「인터넷병원」을 선택하거나 「www.ghil.com」에서 「원격진료」를 선택하면 된다.
〈홍석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