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초현실주의 大家 마타,서울서 전시회

  • 입력 1997년 11월 14일 07시 43분


칠레출신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현실주의작가 마타(86). 20세기 유럽미술의 대가인 그의 전시회가 14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서울미술관(02―379―4117)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회화 17점 조각 33점. 이중에는 예술가의 의문과 탐구, 예술행적을 그린 대작 「지구의 빛」(4×7m)도 있다. 역동적인 에너지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바다나 하늘의 큰 소용돌이를 연상케하는 작품이다. 마타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처럼 에너지와 환희가 넘치는 우주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21세때 화물선을 타고 칠레를 떠난 그는 마드리드 파리 뉴욕 로마 등을 돌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는 일생을 통해 새로운 공간과 개념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온 작가. 전시회 개막식에는 마타가 직접 참석한다. 〈송영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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