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전남 남양 한빛고 신입생 모집

  • 입력 1997년 11월 11일 08시 52분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설립된 「새로운 학교 한빛고등학교(가칭)」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이달 안에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기존의 일반계나 실업계 특수목적고와는 다른 특성화고교(인문계)로 설립인가를 받아 다음달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4학급 1백명(남학생 60명, 여학생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담양군 대전면 옛 삼산초등학교에 들어서는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체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동아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인문계 교육과정의 현장학습 등을 중점교육할 계획. 학교측은 기숙사가 완공되지 않아 당분간 인근 성암야영장을 기숙사로 사용하기로 했다. 작년 7월 광주 전남지역 사회단체와 일부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설립추진위는 경남 거창고 형태의 대안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그동안 학교설립에 필요한 60억원 기금조성에 나서 10억원을 모금, 부지 및 교사를 매입했다. 0684―83―8340∼1 〈담양〓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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