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나홀로 승강기」조심』…상습성폭행 20대 검거

  • 입력 1997년 11월 5일 19시 47분


대전 동부경찰서는 5일 아파트에서 혼자 승강기를 탄 주부들을 위협,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박지현(朴智鉉·21·무직·대구 수성구 황금동)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8월25일 오후 6시경 대전 대덕구 모아파트에서 혼자 승강기를 타고 고층으로 올라가던 주부 C씨(28)를 흉기로 위협, C씨가 이웃 H씨(30·여)집의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두 사람을 결박한 다음 성폭행하고 2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박씨는 지난달 6일에도 이같은 수법으로 안모씨(35) 등을 욕보이는 등 모두 네차례에 걸쳐 4명의 주부를 성폭행하고 6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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