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객 답례품]1만원이하 상품이 알맞아

  • 입력 1997년 10월 9일 08시 03분


「하객들의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됐으면…」. 최근 하객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신세대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작은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객들이 자신들의 결혼식을 기억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한다. 사은품 전문업체 「젊은 우리」의 이승규실장은 결혼답례품을 고르는 방법에 관해 『하객들이 정장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하므로 부피가 작고 포장이 간단한 것이 좋다』며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생활용품에 결혼식을 기억할 수 있는 문구를 새기면 무난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답례품은 사은품 전문업체를 통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문업체가 2백∼3백개 이상 10일 전쯤에 주문할 것을 요구한다. 젊은 우리(02―3463―2721)는 결혼식을 기념하는 문구를 넣은 벽걸이 방수시계를 5천∼8천원, 도자기 찬기세트(5개 들이)를 6천∼8천원에, 오드클산업(02―829―3102)은 자동차에 걸어놓으면 차 냄새를 없애주는 캐릭터 방향제를 2백∼3백원에, 문화산업(3445―4711)은 족집게 줄 미용가위 손톱깎이 귀이개 등이 들어있는 미용세트를 1천∼1만원에, 백이기획(02―634―4121)은 신혼부부의 사진을 새겨넣을 수 있는 머그컵을 8천원에, 한국타월(02―3443―4500)은 미니타월을 7백50∼1천5백50원에, 삼명데카(02―587―0111)는 문구를 넣은 공중전화카드를 판매한다. 〈이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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