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아산효행대상에 홍일식-이옥순씨 선정

  • 입력 1997년 10월 8일 19시 52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주영·鄭周永)은 홍일식(洪一植)고려대총장과 이옥순(李玉順·45·여·경북 포항)씨를 제7회 아산효행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9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들에게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고려대 홍총장은 94년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효도캠프를 개최하는 등 「바른 교육, 큰 사람 만들기 운동」을 꾸준히 벌인점을 높이 평가받아효(孝)문화부문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씨는 가족 중 5명이 선천성 장애인인 가정의 시청각 장애인과 결혼, 맏며느리로서 중풍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 효친부문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김종완(金鍾完·40·충남 공주)씨 등 8명은 아산효행대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오미연(吳美娟·17·전남 순천여고 2년)양 등 20명은 청소년 효행부문 수상자로 뽑혀 1백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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