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관 인터넷사이트 한국관련 오류많다』…공보처 국감

  • 입력 1997년 10월 6일 11시 58분


외국 공식기관의 인터넷 한국관련 웹사이트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 등으로 표기하는 등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많다고 국민회의 吉昇欽의원이 6일 주장했다. 吉의원은 이날 공보처에 대한 국회 국감 질의서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에서 사용되는 야후(Yahoo)등 검색엔진 7종을 사용, 사설 홈페이지를 제외한 세계 주요 공식기관의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美중앙정보국(CIA)은 또 우리나라 광복절(독립기념일)을 48년 8월 15일로 표기하는가 하면 우리나라를 지진 재해지역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여행전문통신망인 월드 트래블넷(www.world-travel-net.co.uk)은 한국 여행시 콜레라 장티프스 소아마비 감염을 조심하라고 기술했으며, 美버클리대는 태극기를 틀리게 그려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美해군과 美에너지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美내셔널지오그래픽社 등은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타케시마 등으로 표기했고, 미국의 남북관계 전문사이트인 Webzine은 한국이 6.25당시 북침을 한 것으로 기술했다. 吉의원은 『정부가 운영중인 오류신고센터 방식보다는 적극적인 오류검색센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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