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월부터 화장품에 대한 판매자가격표시제(오픈 프라이스제)가 실시된 후 백화점 등 매장에서 화장품이 대체로 10%이상 오른 값에 판매되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18일 종전가격으로 환원하도록 지시했다.
복지부는 최근 서울 경기지역의 백화점과 전문점 등 화장품 판매점 27곳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은 조사대상 88개 품목 가운데 60개 품목이 최고 17.7%, 수입품은 21개 품목 가운데 6개 품목이 최고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픈 프라이스제는 화장품에 형성된 거품가격을 없애고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화장품 판매점이 할인표시 없이 스스로 판매가격을 붙이도록 한 제도.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