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겨울,아틀란티스」

  • 입력 1997년 8월 12일 08시 16분


최윤 장편. 사라진 연인을 찾아나선 여인. 누군가가 자신의 내밀한 과거를 소설로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소설가는 옛 연인이 아닐까. 그러나 내막을 파악하기도 전에 소설가는 아틀란티스 대륙처럼 사라진다. 시인 김승희씨는 푸른 잉크가 퍼져가는 욕조 속에서 소설가가 조용히 죽어가는 이 모습을 『우리 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의 하나』라고 평했다. (문학동네·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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