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린 생명 살리자』…의약품지원본부 거리캠페인

  • 입력 1997년 7월 17일 20시 48분


4천여명의 의료인들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소아과학회가 후원하는 「북한어린이살리기 의약품지원본부」(상임대표 沈載植·심재식)는 17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 앞에서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을 상대로 첫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북한어린이에게 생명을, 북한어린이에게 의약품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극심한 영양실조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북한어린이의 실상을 알리고 의료지원을 통해 북한의 어린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날 캠페인에서 지원본부는 북한어린이의 실상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열었고 20여명의 의료진은 시민들을 상대로 건강상담과 함께 혈당검사 금연침시술 등 무료 건강검진도 했다. 문의는 의약품지원본부 사무실(전화 02―523―9752, 팩스 02―523―9753)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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