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상륙 『시동』…스즈키-마쓰다 등 연내 시판

  • 입력 1997년 6월 5일 08시 19분


도요타에 이어 스즈키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즈키사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천6백㏄급 소형 지프 「사이드 킥」을 이달중 국내 딜러인 인치케이프사(02―3442―5800)를 통해 시판한다. 또 마쓰다는 올해중으로 2천5백㏄급 중형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산 자동차는 현재 수입이 금지돼있어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차는 모두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사이드 킥은 1천6백㏄급 지프로는 드물게 최고 출력 95마력과 최고 토크 13.6㎏을 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백43㎞. 판매가격은 2천2백90만원. 마쓰다는 최대 주주인 미국 포드사의 국내 직판사인 포드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시판차종의 다양화로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에 따라 현재 내놓고 있는 3천㏄급 토러스와 2천㏄급 몬데오의 중간인 2천5백㏄급 「마쓰다626」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차종이 이 차종으로 결정되면 판매가격은 2천5백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쓰비시도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빠르면 연내에 도입,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성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