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태종대 종합관광단지 재개발…테마별 산책로-레저타운

  • 입력 1997년 6월 3일 11시 10분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태종대유원지가 종합위락관광단지로 재개발된다. 영도구는 2일 방문객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태종대유원지에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각종 관광 및 놀이시설을 늘리고 야간출입을 허용하는 등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구는 우선 유원지내 산책로를 4개 권역으로 특성화해 숲속의 나라, 사색의 거리 등으로 조성하고 태종대앞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유원지내 휴식공간과 건축물은 통나무 등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로 재정비하고 해변에는 수상레저타운을 만드는 한편 야간조명 등 시설물을 확충, 유원지 통제시간을 밤12시 이후로 늦춘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단위 축제인 절영축제 주무대를 태종대유원지로 바꿔 확대하고 노상무대 설치와 전국 활쏘기대회 유치 등 이미지별 이벤트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