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씨-강우석감독,매년50억투자 영화10편 제작

  • 입력 1997년 4월 14일 20시 12분


충무로의 「큰손」 서울극장 곽정환회장과 한국영화계의 「흥행사」 강우석감독이 손을 잡았다. 곽회장은 앞으로 매년 50억원씩 출자해 강우석감독이 대표로 있는 ㈜시네마서비스와 함께 매년 10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강남의 모극장 방화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중인 곽회장은 지난 73년부터 영화배급업을 해왔지만 한국영화를 직접 제작한 것은 최근들어 「애니깽」 뿐이었다. 그는 「투캅스」의 강감독과 손잡고 다음달 크랭크인하는 김성홍감독의 「마마보이」부터 제작비 50%씩을 부담해 공동 제작 배급에 나설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