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한번에 따도 9개월 걸려…1종 평균 246일

  • 입력 1997년 3월 23일 19시 45분


[하준우기자] 서울에서 운전면허시험 응시원서를 제출하고 학과 기능 도로주행시험등을 모두 치르려면 최장 9개월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전국 23개 국가면허시험장의 응시대기자(3월5일 현재)를 조사한 결과 서울의 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기간이 △1종 평균 2백46일 △2종 평균 2백6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시험종류별 대기기간은 △1종이 필기 57일, 기능 1백70일, 도로주행 19일 △2종은 필기 94일, 기능 1백3일, 도로주행 9일로 집계됐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 시험에 3,4번 떨어진 응시생이 면허를 따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의 대기기간은 △1종 2백78일(필기 59일, 기능 2백일, 도로주행 19일)△2종 2백30일(필기 1백21일, 기능 1백일, 도로주행 9일)로 적체가 가장 심했다. 서부면허시험장은 1종 2백59일, 2종 2백28일이었으며 도봉면허시험장은 1종 2백1일, 2종 1백58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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