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거친「요철타일」-고무매트, 욕실 낙상막는데 효과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강상헌 기자] 크고 매끄러운 도자타일로 시공된 일반가정의 욕실바닥에서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가 많다. 욕실바닥 미끄럼사고로 심각하게 다쳐 지난 한햇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경우는 49건. 이중 42건이 가로 세로 5㎝ 이상 크기의 매끄러운 타일이 깔린 욕실에서 생겼다. 소보원 관계자는 욕실을 새로 시공하거나 개조할 때 가로 세로 5㎝ 이내로 표면이 거칠거나 요철이 있는 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미끄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욕실 출입문 부근에 손잡이를 달거나 바닥 또는 바깥 출입문앞에 미끄럼 방지용 매트를 까는 것도 효과가 있다. 백화점이나 을지로3가 등 위생용품매장에서 이런 매트를 판다. 욕실바닥 매트는 대개 고무소재이며 아랫면에 흡착판이 달려 있어 힘이 가해져도 움직이지 않는다. 표면을 지압용 요철로 처리한 것도 있다. 가로 60㎝ 세로 40㎝ 내외 크기로 가격은 2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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