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가격이 빠르면 이달중 13∼20%정도 인상된다.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는 6일 『LPG와 LNG의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환율까지 크게 올라 늦어도 오는 3월초까지는 가스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LPG의 t당 국제가격이 가격책정 당시의 1백76달러의 두배나 되는 3백30달러까지 오르는 등 LPG LNG가격이 급등해 가스회사들의 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인상폭과 관련, 통산부는 평균 25%인상을 주장하는데 비해 재경원은 물가영향 등을 우려해 20%이하를 고집하고 있어 최종인상폭은 13∼2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金會平·許承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