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짜증날때 라디오가 친구』…10일까지 특집방송

  • 입력 1997년 2월 5일 20시 13분


[금동근기자] 「답답하고 짜증나는 귀성 귀경길에는 뭐니뭐니해도 라디오가 최고」. 각 라디오방송사는 교통정보 안내를 비롯, 다채로운 설연휴 특집 프로들을 마련했다. ▼6∼7일▼ 귀성 교통안내방송이 주를 이룬다. KBS제2라디오와 MBCAM은 공동기획으로 6일 낮12시∼자정, 7일 오전6시∼오후6시 등 총 24시간 「고향가는 길」을 생방송한다. 전국 통신원들이 전하는 국도와 고속도로의 상황 및 헬기를 통해 공중에서 내려다본 교통상황을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한편 양 방송사의 MC 탤런트 가수 개그맨 등이 진행자로 나서 노래와 웃음을 선사한다. 6일 낮12시부터 특별방송을 시작하는 TBS(교통방송)는 7∼9일 매일 오전5시부터 다음날 오전2시까지 교통정보와 음악을 전한다. CBS(기독교방송) PBC(평화방송)도 각각 「고향가는 길」(6일 오후3.00∼11.00) 「우리는 고향으로 간다」 (6일 낮12.25∼밤9.00)를 방송한다. ▼8일▼ 세배길 성묘길에 즐길 수 있는 노래 퀴즈 쇼 등을 주로 편성했다. KBS 제1라디오는 세계각국의 전통명절과 우리나라 각 지역의 전통축제를 조명하는 「지구촌의 전통명절」(오전11.10), 「한국의 지역축제」(낮12.20)를 각각 방송한다. KBS제2라디오 「설날 퀴즈 한마당」(오전11.05)은 설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 또 탈북자 7인의 고향이야기를 들어보는 「서울 속의 평양사람」(밤9.05)을 방송한다. MBCAM 「노래에 살고 웃음에 살고」(오후4.10)에서는 일반인과 기성가수의 모창 경연이 펼쳐진다. ▼9일▼ 설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라디오가 함께 한다. KBS제2라디오는 교통정보를 중심으로 한 「오는 길 안전하게」(오후2.05∼자정)를 MBC AM은 교통정보와 함께 「웃음 노래방」 「카폰 퀴즈」 등 코너를 진행하는 「서울 오는 길」(오후3.05∼8.55)을 각각 방송한다. TBS는 8일 오후6시부터 시작하는 「오는 길 교통상황」 방송을 연휴 하루뒤인 10일 오전7시까지 계속한다(오전2.00∼6.00 제외). △KBS제1라디오〓FM97.3㎒ △KBS제2라디오〓AM603, 639㎒ △MBC〓AM900㎒ △SBS〓AM792㎒ △TBS〓FM95.1㎒ △CBS〓AM837㎒ △PBC〓FM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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