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泳彩기자] 「관절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서울시는 1일 관절염환자들이 전문간호사로부터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 오는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는 치료를 희망하는 사람을 구별로 10여명씩 소규모팀으로 구성한 뒤 전문간호사가 주1회 2시간씩 6주간 교육토록해 환자들이 스스로 자기관리를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은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이 아닌 환자들이다. 이들이 받게 되는 교육내용은 운동 약물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통증 우울증 관리방법 등이다. 지도효과를 높이기 위해 흥미있고 다양한 교육방법도 동원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구별로 간호사 2명을 선정,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관절염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중 5∼6%가 관절염환자로 추정된다』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모여 자신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희망자는 각 구청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