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대구 달서구 「죽전가든」

  • 입력 1997년 1월 24일 08시 44분


[대구〓鄭榕均기자]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 있는 「죽전가든」은 대구 서부지역에서 몇 안되는 정통 숯불갈비집.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는 이 식당(92년12월 개업)은 그러나 다양한 쇠고기 및 돼지고기 요리와 정갈한 밑반찬을 맛볼 수 있어 「고기맛」을 아는 미식가는 물론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붐빈다. 이 집의 주요리는 쇠고기 생등심(1인분 1만2천원) 쇠갈비(〃)및 양념돼지갈비(1인분 4천원)로 값도 비교적 저렴한 편. 생등심요리는 소의 꽃등심부위만 사용해 육질이 고소하고 부드러운게 특징. 특히 한약재를 달인 물로 이틀간 숙성시킨 고기를 전통양념으로 재운 돼지갈비와 쇠갈비의 맛은 다른 식당에서는 쉽게 맛보기 어렵다는게 한번 찾은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주방장 서종남씨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도는 요리의 비결은 고기량에 따른 생수와 진간장의 배합비율과 한약재의 사용에 있다』고 귀띔한다.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돌솥밭(오곡)도 일품. 차량 50대를 세울 수 있는 식당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각종 신용카드 이용도 가능하다. 053―56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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