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지하철 역세권 부상/서대문역]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黃在成기자」 서울의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환승하는 충정로역을 끼고있는 5호선 서대문역 일대는 충정로역쪽이 지리적 여건때문에 상권 형성에 어려움을 안고있어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 이곳에선 중저가 의류점 피자전문점 기독교 전문서점이 유망하며 대로변에서 떨어진 골목길에선 즉석떡볶이 만두체인전문점 등을 개업하는 것도 사업성이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 「상권현황」 서대문역 주변에는 경찰청 언론사등 공공기관, 삼성병원과 적십자병원 등 대형의료시설 경기대 등 교육기관이 밀집된 지역인데도 변변한 상권이 없다.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한 남대문 명동 종로 신촌 등 대형 상권이 가깝게 있어 피해를 봤다고 볼수있다. 평당 시세는 서대문로터리 주변부가 5천만원, 롯데리아와 하나은행 주변부가 2천만원. 주택은행과 삼보컴퓨터까지 올라가면 1천만∼1천5백만원 정도로 떨어진다. 임대가는 하나은행 주변부지역이 1층기준으로 평당 6백만∼8백만원에 거래되며 권리금은 1층 10평형 상가가 3천만∼5천만원 정도. 주택은행과 삼보컴퓨터지역에선 1층기준으로 평당임대가가 4백만∼5백만원, 권리금이 1천5백만∼2천만원선. 「발전전망」 ▼교통〓연말에 5호선이 개통되면 도심 한복판이면서도 지하철 이용이 어려웠던 일대의 불편함이 해소된다. 한 정거장을 더 내려가면 2호선과 환승구간인 충정로역이어서 교통이 사통팔달로 연결된다. ▼상권〓서대문역 일대는 신축건물과 재건축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상권 형성의 잠재력이 크다. 또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재건축중인 적십자병원 앞 4.19도서관과 동아건설이 시공중인 경희궁옆 시립박물관도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돼 상권형성에 큰영향을 미칠 전망. 「투자 포인트」 서대문역에서 독립문방향으로 대로변에는 중저가 의류점 피자체인점 기독교전문서점이, 뒷골목에선 즉석 떡볶이 만두체인전문점이 유망하다. 중저가의류점을 총회회관 주변에서 개업하는데는 창업보증금 인테리어비 점포임대비를 포함, 9천5백만원이면 충분하다. 피자체인점을 같은 지역에서 개점하는데는 가맹비와 보증금 인테리어비 점포임대비 등을 합쳐 6천6백만원 정도를 준비하면 가능하다. 즉석 떡볶이 전문점의 창업비는 2천만원정도. 한편 서대문일대엔 기독교 교육기관이 많이 있는 점을 감안, 기독교전문서점을 창업하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선 점포임대비와 책값 인테리어비를 합쳐 4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도움말:21세기 컨설팅 02―3411―91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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