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자물가 4.5% 올랐다…억제선 겨우 지켜

  • 입력 1996년 12월 29일 20시 56분


「金會平기자」 올해 소비자물가는 작년말보다 4.5%가 올라 정부의 억제목표치(4.5%)를 가까스로 지켰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2년이후 4년만에 가장 낮았다. 29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보다 0.2% 올라 올 전체로는 4.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부문별 물가동향을 보면 석유류가 국제유가 상승과 교육세 부과, 휘발유교통세 인상에 따라 작년말보다 22.0%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공공요금은 8.5%로 두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또 개인서비스요금은 6.2%, 집세는 3.2%, 공산품은 2.4%가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유례없는 풍작으로 1.8%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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