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겨냥 만화영화비디오 『봇물』…국산도 5편

  • 입력 1996년 12월 25일 20시 19분


「申然琇기자」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겨냥한 만화영화 비디오들이 쏟아져나왔다. KBS에 방영됐던 국산 애니메이션 「꼬비 꼬비」는 우일영상과 드림박스 두군데에서 비디오로 나왔다. 꼬마 도깨비 꼬비와 그의 인간친구 깨동이, 외계인이 함께 하는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 외계인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는 「외계인 대격파작전」, 나쁜 도깨비들의 소동을 퇴치하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별나라 공룡」 등 모두 다섯개가 나와 있다. 할리우드산 만화로는 브에나비스타의 「알라딘3」과 「공룡시대3」이 있다. 월트디즈니가 만든 「알라딘3―알라딘과 도적의 왕」은 「알라딘」의 완결편이다. 알라딘은 신비의 지휘봉을 통해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아버지 카짐은 40인의 도적을 이끄는 도적의 왕. 알라딘은 아버지가 범죄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민하지만 카짐이 위기에 처하자 달려가 구한다. 모든 문제를 해결한 뒤 알라딘은 자스민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공룡시대3」은 움직이는 공룡인형과 따조 등이 함께 든 선물용 세트로 나왔다. 초식공룡들이 평화롭게 사는 그레이스 밸리에 화산폭발과 가뭄 큰불 등이 닥친다. 리틀풋 새라 등 귀여운 꼬마 공룡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내용. 일본산으로는 「슬램덩크 스페셜」 「짱구는 못말려 3탄」 「톰의 대모험」등이 나온다. 도에이사가 제작한 「슬램덩크 스페셜」 세편은 농구스타들의 불꽃튀는 승부세계를 그린 만화. 「짱구는 못말려 3탄―핸더랜드 대모험」은 가족을 소재로 한 코믹만화로서 「슬램덩크」와 「짱구」 둘다 성인들까지 겨냥했다. 어린이용인 「톰의 대모험」은 고양이 캐릭터가 귀여운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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