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파리서 활동 심현지씨 고국설치전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중인 여류화가 심현지씨가 일시 귀국,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미(02―514―5568)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성공회 대성당의 색유리그림 등 유리를 소재로 환경조형물을 많이 제작, 국내에 알려진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여행」이라는 테마아래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시장을 네개의 방으로 나눠놓고 순서대로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입체형상과 수많은 유리조각들을 전시했다. 인간의 감정과 체험을 형상화하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71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국립생활미술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