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선생 동상 청주서 제막식

【청주〓金璟達기자】丹齋(단재)申采浩(신채호)선생(1880∼1936) 동상 제막식이 8일 오전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풍물한마당과 단재의 탄생 1백16주년을 기념한 1백16인의 북춤에 이어 동상제막, 독립운동가 李圭昌(이규창·83)옹과 단재의 손자 申尙原(신상원·25·성균관대 물리학과 재학중)군의 헌화, 도종환 시인의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단재 동상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金正起·김정기 서원대교수)가 동아일보의 후원으로 2년동안 전국에서 9천여명이 헌금한 8천만원과 충북도에서 지원한 1억원으로 세운 이 동상은 안규철씨(서울대 미대 강사)가 조각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朱炳德(주병덕)충북도지사 金榮世(김영세)충북교육감 兪弘濬(유홍준)영남대교수 金正憲(김정헌)공주대교수와 광복회회원 40여명 및 청주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