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쓰레기 반입금지 한달]생활쓰레기 15% 줄었다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1시 37분


【인천〓朴喜梯기자】 지난 1일부터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된 이후 한달동안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15%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29일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시도에서 반입된 생활쓰레기가 지난 10월 한달간 46만9천6백여t이었으나 이달에는 39만1천8백여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중 생활쓰레기반입량이 2천9백t 늘어난데 비해 무려 7만7천8백여t이나 감소한 것으로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조처가 쓰레기감량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합과 주민대책위는 젖은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에 대한 후속조치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함수비율기준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확정한 뒤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계획에대한 타당성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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