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급증… 15개월 만에 35만대 ↑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4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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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의 주행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의 주행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8% 증가, 해외 판매는 23.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가 월 35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한 건 지난해 6월(35만6631대)이후 15개월 만이다.

내수에선 5만69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4643대, 아이오닉 6 2652대, 소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6334대가 팔렸다.레저용 차량은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705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가 신규 등록됐다.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려나갔다.

해외 시장 판매는 29만8130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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