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9일 리조트부문과 함께 사파리월드 러닝 이벤트 ‘어드벤처 러닝(Adventure Runn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두 부문 시너지를 높이면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에서 러닝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러닝화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 알리기에 나섰다. 브룩스 러닝은 100년 전통 미국 브랜드로 ‘워렌 버핏’이 투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9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독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벤트 내 ‘사파리런’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소셜미디어 신청접수를 통해 선정된 소비자 150명이 참가했다. 사파리월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동물들이 우리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됐다. 소비자는 30명이 한조를 이뤄 러닝을 하면서 각 포스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300m 전력질주, 단체사진 찍기, 브룩스 행운 카드 수령 및 출구 위치 안내, 단체 줄넘기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사파리런 프로그램을 완료한 팀은 다음 미션이 진행되는 로스트밸리로 이동했다. 로스트밸리 프로그램은 각 미션을 가장 빠르게 통과한 팀에게 우승 기회가 부여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OX퀴즈와 카드 뽑기, 단체사진, 브룩스 행운 카드 수령 후 탈출 등 4가지로 이뤄졌다. 특히 삼성물산은 각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한 각 조 미션 수행 점수와 가장 빠르게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를 선발해 러닝화와 러닝 워치 ‘가민(Garmin)’, 러닝웨어, 러닝 허리백, 마라톤 번호표 고정 자석 ‘레이스닷(Race Dot)’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또한 참가자 150명 모두에게는 에버랜드 ‘월간 로라 코스타’ 이용권을 제공했다.
최명구 삼성물산 패션부문 마케팅2팀장은 “패션과 리조트 부문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러닝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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