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유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폭탄 우려가 커졌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송파구(16.14%), 강남구(13. 73%), 서초구(12.70%) 등 강남 3구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공시가격이 급등한 만큼 보유세도 높아지게 됐다. 모 은행 세무팀장의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해 9월 '50층 재건축' 허용 이후 시세가 급등한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5㎡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9억2000만 원에서 올해 11억 5천200만 원으로 25.22%나 상승했다. 이 아파트 1채만 갖고 있어도 보유세가 지난해 270만 원에서 올해 397만 원으로 47%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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