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뺏긴 이대호…팬들 “유치원생이 봐도 홈런인데, 대호 불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11시 21분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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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팬 “심판, 이대호에게 사과하라” 이대호 홈런 오심 비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빅보이’ 이대호(33)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심판의 파울 판정으로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일본 언론과 야구팬들은 ‘이대호 홈런 오심’이라고 심판의 잘못을 지적하며 “불쌍한 마음이 든다”고 위로했다. 특히 많은 야구팬이 모든 구장에서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23일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 초 2사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넘어간 듯 보였지만 3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 벤치의 항의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폴대를 맞고 넘어간 이대호의 타구가 파울이 됐다. 감독은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홈 구장 이외에서는 비디오 판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번복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도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00%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일본 야구팬들은 대체로 이대호의 홈런이 오심으로 날아갔다며 심판을 비판했다. 이날 경기 후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에 실린 ‘이대호 홈런 오심’관련 일본 야구팬들의 반응이다.

“심판은 내일이라도 이대호에게 사과해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오심이면 선수한테 사과한다고 한다”, “심판 징계가 필요하다”, “웃긴 판정, 이대호 불쌍하다”, “확실한 홈런이었다. 이대호가 불쌍하다”, “사진 봤는데 완전 오심. 스프트뱅크 팬은 아니지만 불쌍한 마음이 든다”, “세이브 팬이지만 그건 홈런이었다고 생각”, “챌린지 제도를 도입하라, 메이저리그를 매번 모방하면서 왜 이건 안 따라하는 거야?”, “아줌마, 유치원생이 봐도 홈런이었다. 비디오 판독 도입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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