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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괴짜’ 이반 우코프, 유니폼 빌려 입고 ‘금빛 점프’
동아닷컴
입력
2012-08-09 18:18
2012년 8월 9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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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잃어버려 하늘색 바탕의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이반 우코프.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괴짜’남자 높이뛰기 선수 이반 우코프(26·러시아)가 다시한번 일을 냈다.
우코프는 지난 7일 (현지시간) 끝난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8을 뛰어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m36을 넘은 선수가혼자였을 정도로 그의 실력은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건 금메달이 아니라 그의 ‘유니폼’이었다.
유코프는 이날 러시아 국가명이 박힌 유니폼 상의를 잃어 버려 4차 시기 땐 하늘색 바탕의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바를 넘는 촌극을 연출했다.
그는 “높이뛰기 도전이 끝날 때마다 유니폼을 벗어 항상 가방에 챙겨 놓는데, 누군가 훔쳐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코프는 우승을 확정짓는 5차 시기부터는 이미 탈락이 결정된 동료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드레이 실노프의 유니폼을 빌려 입었다. 우코프는 우승 직후 “올림픽 챔피언인 실노프의 옷을 입고 뛰었더니 그 행운이 내게도 전해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우코프의 돌발행동은 사실 이번 뿐만이 아니다. 우코프는 지난 2008년 열린 IAAF 슈퍼 그랑프리 애슬레티시마 대회에서 경기도중 보트카를 마시고 비틀거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유명세를 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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