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재는 11일 상무프로축구단과 관련된 질문에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상무프로축구단이 생겼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보완해서 리그가 질적으로 저하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강제가 도입되면 경기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팀이 나누어진다. 자정효과가 생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총재는 “인위적인 퇴출은 없다는 뜻인가”라는 추가질문에 “예”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상무는 현재 상주 연고의 K리그 팀이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 상무 시절부터 선수 구성 문제로 시즌 말미에 전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일부 관계자들은 “상무를 K리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상무 소속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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