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유망주 내야수 이학주(21·사진)가 마이너리그 올스타인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장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뽑지 못했다.
이학주는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월드팀의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5회 2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됐고 6회 타석에서 대타 주릭슨 프로파로 교체됐다. 미국팀이 월드팀을 6-4로 꺾었다.
충암고를 졸업한 이학주는 계약금 115만 달러를 받고 2009년 2월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며, 올해 1월 초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 산하 싱글A 샬럿 소속으로 올해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3홈런, 18타점, 20도루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하며 착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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