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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맡는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2-23 08:20
2011년 2월 23일 08시 20분
입력
2011-02-23 07:00
2011년 2월 2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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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30억원선에 스폰서 협약
현대측 “10배 이상의 효과 낼 것”
22일 오전 신문로 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K리그가 현대오일뱅크와 K리그 2011년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정몽규 한국축구연맹 총재(오른쪽),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 스포츠동아DB
현대오일뱅크가 2011년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현대오일뱅크와 2011 K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을 맺고 올해 대회 공식명칭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정규리그와 챔피언십의 A보드 광고 및 90도 시스템 광고,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광고, 홍보권을 확보하게 됐다.
연맹은 스폰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임 정몽규 총재 체제 이후 첫 단추를 무난하게 꿰는 데 성공했다. 스폰서 금액이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작년은 현금과 현물을 합쳐 약 23억원이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후원하는 금액의 10배 이상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울산 현대 구단도 후원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권 대표는 현재 K리그 울산 현대와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등이 속한 현대중공업스포츠 대표이사와 실업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어 축구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로 정해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타이틀 스폰서 발표 시기도 예년보다 빨랐다. 2009년에는 스폰서 없이 리그가 파행으로 치러졌다. 작년에는 2월27일 리그 개막 불과 하루 전인 2월26일에야 현대자동차로 정해졌다. 올해는 3월5일 개막을 10여일 여 앞두고 발표했다.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무난하다.
스폰서를 구하는 과정도 정 총재가 큰 틀에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 훨씬 용이했다. 큰 틀에서 현대오일뱅크가 스폰서를 맡기로 하고 금액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컵 대회와 올스타전은
연맹은 리그 컵 대회와 올스타전 스폰서를 구하는 일이 남았다. 작년에는 컵 대회 개막(5월22일)을 10일 앞둔 5월13일에야 포스코로 후원사가 정해졌다. 올스타전은 FC바르셀로나 방한 친선경기로 대신했다.
올해 컵 대회는 3월16일부터 시작되고 올스타전은 7월30일 열릴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두 대회 스폰서 모두 협의 중이다. 컵 대회는 다음 주 중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 같다. 올스타전도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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