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국은 이번 회의에서 대북 중유제공 중단 여부를 비롯해 제네바 기본합의의 틀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즉각적인 태도변화가 없더라도 앞으로의 파장을 고려해 대북 중유공급이나 경수로사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미일 양측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대북 중유공급 지속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태식(李泰植) 외교통상부 차관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도쿄〓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