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통일부를 휴전선으로 옮길까…˝

  • 입력 2002년 9월 30일 18시 02분


▽그럼 나는 통일부를 휴전선으로 옮길까-무소속 정몽준 의원, 30일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을 공약했다는 소식에 농담을 곁들여 반응하며.

▽‘염불보다 잿밥’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여성 응원단을 본 한 부산 시민, 30일 북한 여성 응원단이 선보인 다양한 응원박수와 노래 등은 마치 최면을 건 것처럼 관중의 시선을 북한 응원단 쪽으로 몰리게 했다며.연합

▽일본사회에서 일본인과 조선인이 상호 인간성과 자주성을 존중하면서 공존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일본인들에게 전달한다-재일 총련의 남승우 부의장, 30일 북-일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재일 조선인이 경영하는 상점과 식당 등에 걸려오는 협박 전화는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연합

▽호스에서 물이 새는 것과 같이 e메일은 업무 누수현상과 함께 시간낭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미국 정보통신업계의 전문 시장 조사기관인 IDC의 마크 레비트 부사장, 30일 e메일이 2006년까지 현재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스팸메일의 분류와 삭제 및 e메일 전달 등의 업무에 상당한 노동력 누수현상이 발생해 생산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연합

▽빈 라덴이 산 채로 붙잡힌다면 그의 처형인 가운데 한 명이 되고 싶다-루돌프 줄리아니 전 미국 뉴욕시장, 1일 출간된 저서 ‘리더십’에서 9·11테러 발생 3일 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빈 라덴은 내가 책임지고 있던 도시를 공격했으며 당시 시장으로서 나는 그를 처형하는 일에 가장 적임자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말했다고 술회하면서.연합

▽도둑이 진공청소기 호스의 끝만 금은방의 유리창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에 경보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덴마크의 한 경찰 관계자, 30일 도둑이 진공청소기 호스의 끝을 유리창 구멍을 통해 살짝 집어넣어 상당액의 귀금속을 빨아내 도주했다며.연합

▽대선에서 패할 게 뻔한데 선대위를 출범해서 뭘 어쩌겠다는 거냐-민주당 내의 반노파인 송석찬 의원, 30일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 거기는 거기대로 가고 우리는 우리대로 가는 것이라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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