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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1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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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은 첫번째 비행기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돌진했다는 소식을 무선으로 보고받고 눈물과 함께 기도하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부르짖었다는 것.
빈 라덴은 이어 팔을 공중으로 내뻗은 뒤 두 손가락을 펴 보이며 두 번째 공격을 암시했고 이어 미국 국방부 건물에 대한 세 번째 공격, 펜실베이니아 숲 속에 추락함으로써 무산되긴 했지만 백악관이나 의회를 겨냥했던 것으로 믿어지는 네 번째 공격도 모두 해당 수만큼의 손가락을 펴 보임으로써 암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워싱턴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