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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7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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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단과의 협상에서 지난해 2700만원보다 무려 200%가 인상된 8100만원에 재계약한 것. 200%의 인상률은 역대 LG 선수 가운데 최고. 프로야구를 통틀어선 87년 1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오른 선동렬 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의 300%가 최고인상률이다.
또 LG는 보너스 형식으로 19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신윤호는 단숨에 1억원을 손에 거머쥐게 됐다. 94년 충암고를 졸업한 뒤 연봉 1200만원짜리 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신윤호는 그동안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해 연봉이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다승(15승)과 승률(0.714), 구원(32세이브포인트) 등 투수 3관왕에 오르는 대활약으로 일약 억대선수로 등록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