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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1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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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날 대한결핵협회 간부들의 예방을 받고 "신생아를 포함해 5세 이상 결핵보균자가 43만명이고, 실질적 환자가 17만명인데 재고파악도 없이 결핵백신을 북한에 보낸 것은 정부의 잘못으로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특히 노숙자나 새로운 결핵 보균집단으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희(韓昌熙)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퍼주기에 정신이 팔려 국내 환자가 17만명이나 있는데도 국내 백신을 몽땅 퍼주는 무분별하고도 정신나간 정부"라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