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소속 서상섭(徐相燮·한나라당)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코스닥시장 관련 자료에 따르면 공모가 대비 하락률이 80% 이상인 종목도 9개나 됐다. 또 하락률이 70% 이상은 27개, 60% 이상은 21개, 50% 이상은 85개였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한국정보공학은 공모가가 2만3000원이었으나 7월20일 종가는 4520원으로 87.4%나 떨어졌으며, 그에 따른 손실 금액은 3278억원이었다. 손실 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한통프리텔로 2조1442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공모가에 대한 금감원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일반 투자자들의 손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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