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저금리등 영향 토지거래 활발

  • 입력 2001년 8월 6일 18시 19분


최근 저금리와 증시침체로 시중 여유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6일 발표한 ‘2분기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2·4분기 토지거래 건수는 56만74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7만7496건에 비해 18.8% 늘었다. 그러나 거래 면적은 522.7㎢로 작년 같은 기간 거래면적 544.5㎢보다 4%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광역시의 거래 건수는 작년보다 20∼30% 늘어난 반면 충청 호남 등 지방에서는 다소 줄었다. 또 아파트 거래가 많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거래 건수가 작년에 비해 각각 35.9%, 24% 늘었으나 난개발 방지대책의 영향으로 준도시지역 농림지역 준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4.8% 줄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