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정보기관 예산밝히느니 죽음을"

  • 입력 2001년 3월 6일 18시 37분


▽…6일 오후 서울지법에서 열린 ‘안기부 돈 선거자금 유입’사건 2차 공판에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은 기발한 ‘말말말’들을 쏟아내 주목을 받았는데 “정보기관의 예산을 담당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그 내용을 밝혀선 안되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목숨을 내놓는 것이 철칙”이라고 주장…▽…그는 이어 당시 여당을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당시 야당은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어른’까지 청문회에 부를 태세였기 때문”이라고 강변….

<신석호기자>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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