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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8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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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품이 인기 있는 것은 나만의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N세대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의 기념일이나 생일 때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프리챌, 네이버 등 포털에서도 네티즌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팬시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챌의 '프리챌 포토'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디지털 이미지를 쿠션, 시계, 머그컵, 티셔츠에 새겨 넣을 수 있다. 프리챌 포토를 이용하려면 먼저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디지털 사진
기로 찍거나 아나로그 사진을 디지털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
네이버에서는 자신이 준비한 사진은 물론, 포토 앨범에 등록된 사진을 팬시용품에 인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포토 앨범에 올려진 사진 중에 연예인 사진, 만화, 영화, 캐릭터, 클립 아트
등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사진이면 어느 것이나 인쇄할 수 있다. 다만 다른 회원의 사진은 당사자의 허락이 있어야 인쇄를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포탈(www.iphotal.co.kr)에서는 카드나 달력 등에 디지털 사진을 넣을 수 있고 위드매치(www.withmatch.com)에서는 사진을 넣은 열쇠고리, 배지, 차량용 방향제 등을 주문 할
수 있다. 아잉(www.aing.co.kr)에서는 연인의 사진을 넣은 '바람 방지 팬티'를 내놓아 네티즌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 기획팀 반승환 과장은 "포토 서비스와 연계된 쇼핑은 사용자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프리챌 관계자도 "현재 사진
인화 서비스만 제공하는 야후나 라이코스 등에서도 앞으로 디지털 팬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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