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총재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대우자동차 채권은행장들과 오찬모임을 갖던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엄총재와의 일문일답.
- 이제 대우자동차는 어떻게 되나.
▲채권단으로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그러나 법정관리에 들어갈것으로 본다. 법정관리 신청은 회사에서 하는 것이지 채권단이 하는 것이 아니다.
대우자동차가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되면 이후 판단은 법원이 할 것이다.
- 대우자동차가 언제쯤 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으로 보나.
▲아마도 대우자동차측에서 2∼3일뒤에나 할 것으로 생각한다.
- 오늘 은행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나.
▲대우자동차 노조가 자구계획동의서를 제출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의 최종 부도를 결의했다.
- 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문제는 어떻게 되나.
▲추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협의할 것이다.
- 대우자동차 노조에 자구계획 동의서 제출을 왜 요구했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협력이 불가피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김훈<동아닷컴기자>hoo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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