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지역 올 무역수지 38억달러 흑자

  • 입력 1997년 11월 25일 10시 29분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의 10월중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중 수출총액은 14억7천1백만달러, 수입은 9억6천1백만달러로 월간 무역수지는 5억1천만달러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수출액 누계는 1백34억3천5백만달러에 수입 95억9천5백만달러로 38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봤으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7% 늘어났고 수입은 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구미공단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포항지역 철강제품의 일본과 대양주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지역은 섬유제품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유럽과 중동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환율의 대폭 상승으로 경북지역의 수출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겠으며 대구지역 섬유제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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