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캠퍼스산책

  • 입력 1997년 8월 19일 09시 01분


○…대구지역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상당기간 한일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역 여론조사기관인 미래사회연구소가 최근 대구시내 대학생 3백59명을 대상으로 광복절을 맞아 한일관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7.4%는 「한일관계가 2000년대에도 지금과 변함 없이 원만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18.1%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에 일본 식민지 잔재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0.5%만이 「없어졌다」고 말해 일제잔재 청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구지역 최초의 대학생 무료기숙사인 운경학숙이 20일 문을 연다. 20명의 입소대상자는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의과대학생들로 각대학에서 자격을 엄격히 심사, 선발했다. 대구의 장학재단인 운경재단이 외지에서 대구로 유학온 우수대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운경학숙은 식사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 운경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을 확충, 의대생 외에 일반대학생들도 입소자로 뽑아 수혜대상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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